돌냉이, 돌나물, 돗나물 등등 이름도 많은 나물
우리 고향에서는 돈나물이라 했다.
내가 아는 봄나물 중
이 돈나물만큼 연한 나물도 없을 것이다.
뿌리도 어찌나 약한지
손으로 한번 쓰윽 훑으면 싹 뜯겨져 나온다.
이 돈나물 다듬을 때 칼이 필요없다.
손으로 그냥 다듬어도 순하게 다듬어지는 나물이다.
보리수 나무와 복숭아 나무 등 여기저기 나무 아래에 터를 잡은 돈나물.
다듬어서 고추장에 슥삭 비벼서 먹었다.
우리 엄마는 이 돈나물 물김치을
정말 맛있게 했었다.
이 돈나물 물김치는 살짝 익혀야 제맛이다.
군침 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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