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을 스케치하다/언서당 일기

언서당 봄나물--머위

초록소리 2018. 5. 6. 23:45


머위다.

내가 참 좋아하는 나물.

내 어머니가 참 좋아했던 나물.

내 어릴 적 어머니 이 머윗단 이고 학교엘 오셨지.

내 수필 <<촌지>>를 보면 알 것이다.

내가 왜 머위를 그토록 좋아하는지.

어릴적 그렇게도 싫어했던 머위.

세월이 흘러 내가 엄마가 되고서야 머위의 참 맛도

그리고 머위를 이고 학교에 오셨던 내 어머니 마음도 알게 되었다.


텃밭에 머위밭이 형성되어 이제 거의 숲을 이룬다.

일주일에 한 두 번은 밥상에 오르는 머위쌈.

쌉싸름한 그 맛이 입맛을 돋구어 준다.

봄부터

늦가을까지 먹을수 있는 머위쌈.

오늘도 잔뜩 뜯어왔다.

그리고 내 수필 <<촌지>>를 다시 한 번 읽어본다.





머위꽃




참냉이도 캐서 무쳐먹다.

난 주로 황새냉이를 먹었는데

이건 이른 봄에 캔 거라 참냉이이다.


머위쌈


두름


방풍나물 무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