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마지막 머위를 따 와
마지막 머위 쌈을 만들어 먹었다.
가을 머위가 여름 머위보다 훨씬 부드럽다.
그래서 올 가을 내내 잘라서 쌈을 만들어 먹었다.
3년 전 쯤 논두렁에서 캐와 심은 머위가
밭 가장자리에 군락을 이루며 잘 자라서
해마다 입맛을 돋구어 준다.
너무 입맛이 없어 음식을 삼킬 수 없어서
머위 쌈을 준비해 먹었다.
어릴적부터 좋아했던 쌈이라 그런지
그런대로 밥 몇 술을 떴다.
쓰러지기 직전이었는데
그나마 조금 낫다.
머위 쌈 덕분에.....
내일은 오늘보다
좀 더 나아지기를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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