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을 스케치하다/소소한 일상

올해 마지막 머위 쌈

초록소리 2017. 10. 31. 00:35




올해 마지막 머위를 따 와

마지막 머위 쌈을 만들어 먹었다.

가을 머위가 여름 머위보다 훨씬 부드럽다.

그래서 올 가을 내내 잘라서 쌈을 만들어 먹었다.

3년 전 쯤 논두렁에서 캐와 심은 머위가

밭 가장자리에 군락을 이루며 잘 자라서

해마다 입맛을 돋구어 준다.


너무 입맛이 없어 음식을 삼킬 수 없어서

머위 쌈을 준비해 먹었다.

어릴적부터 좋아했던 쌈이라 그런지

그런대로 밥 몇 술을 떴다.

쓰러지기 직전이었는데

그나마 조금 낫다.

머위 쌈 덕분에.....


내일은 오늘보다

좀 더 나아지기를.....







'일상을 스케치하다 > 소소한 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의도적인 우연  (0) 2017.11.23
2017년의 가을을 보내며  (0) 2017.11.04
냄새  (0) 2017.10.25
시 같은 음악  (0) 2017.10.10
기다리며 바라 본 하늘  (0) 2017.10.0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