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상태가 거의 묵언수행 수준이다.
말 할 상대를 모두 잃어버렸다.
아니 내가 거부하는 건지도 모르겠다.
하루 이틀 사흘 나흘....
계속 이어지는 묵언수행
동안거는 겨울 한동안 만 수행하고 하안거는 여름 한동안 만 수행하고 스님들은 절로 복귀하는데
나는 동안거로 계속이어지다가 하안거에 들어가 또 계속 이어지다가 또다시 동안거에 들어가 묵언수행 하느라 복귀는 어려울 것 같다.
말을 잃어버린 다는 거, 점점 말을 잃어가고 있다는 거, 좋은 걸까, 안 좋은 걸까?
그래서 이렇게 손가락이 마른 말을 부스럭거리고 있는가 보다.